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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룹 에픽하이의 멤버 DJ투컷 ⓒ 연합뉴스
힙합그룹 에픽하이가 겹경사를 맞게 됐다.
에픽하이의 DJ투컷(28·본명 김정식)은 7일 에픽하이의 공식 홈페이지 맵더소울닷컴에 글을 올려 "13일 결혼식을 올리고 이틀 뒤 군에 입대를 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달 5일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배우 강혜정과의 결혼 계획을 발표한 지 불과 한달 만에 투컷이 결혼 소식을 알림에 따라 에픽하이는 멤버 두 명이 한 달 여만에 결혼식을 잇따라 올리는 진기록을 세우게 됐다.
타블로는 당초 10월 내 결혼을 예정하고 있었으나 강혜정이 출연하는 영화 '걸프렌즈'의 촬영 일정이 10월 말까지 계속돼 결혼 계획이 조금 늦춰질 전망이다.
투컷은 맵더소울닷컴을 통해 "저 DJ 투컷 정식이는 10월 15일 현역 입대한다. 즐거운 추억을 더 많이 만들고 싶지만 시간이 허락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입대하기 전에 저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행복한 소식을 전한다. 십년이 걸려 맺어진 저와 저의 첫 사랑의 인연, 서로에게 부탁해온 'Stand by me'라는 문장이 드디어 현실이 됐다"고 자신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투컷은 "제가 없을 때 우리 멤버들이 저의 가족을 챙겨준다고 하니, 그리고 2년 후 더 빛나는 자리를 마련해놓을 거라고 하니 저 마음 편하게 자리 비운다"라고 말하며 투컷이 전역할 때까지 에픽하이가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할 것임을 예고했다.
투컷은 13일 자신보다 2살 연상인 클래식 음악학도와 비공개 결혼식을 치른 후 이틀 뒤 15일 경기도 의정부 306 보충대로 입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