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윈지코리아 컨설팅’ 이근형 대표. ⓒ 뉴데일리
    ▲ 윈지코리아 컨설팅’ 이근형 대표. ⓒ 뉴데일리

    “강릉과 양산의 경우 한나라당이 유리하다. 민주당 후보의 경쟁력은 아직까지는 회의적이다.”
    정치 및 여론조사 컨설팅 회사인 ‘윈지코리아 컨설팅’ 이근형 대표는 2일 PBC 라디오 ‘열린 세상 오늘’과 인터뷰에서 10월 재보선 판도를 이같이 예측했다.
    이 대표는 “10월 재보선이 전국적으로 분포하다보니까 5곳임에도 언론에선 미니총선으로 의미를 크게 부여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나타난 결과를 보면 강릉과 양산은 아무래도 한나라당이 유리하다는 관측이 우세하다”라고 진단했다.

    이 대표는 “충북은 민주당이 유리하다는 관측이 많다”며 “음성 진천 괴산 증평지역은 세종시 문제 등으로 기본적으로 한나라당에 그렇게 유리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문제는 수도권”이라며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은 대통령 지지율”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도는 지금 상태로는 45%에서 50% 그 범위 정도에 있는 것 같다”며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판단하기 어려운 임계점”이라고 분석했다.

    이 대표는 “수도권과 충북을 합해서 3곳인데 이중에서 한나라당이 전혀 의석을 못 얻는다면 설령 강릉과 양산에서 두 석을 다 얻는다고 해도 한나라당이 패배했다고 결론이 내려질 가능성이 크다”며 “수도권에서 한나라당이 한 석이라도 거두면 무승부 정도로 세간에서 판단해중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