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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2010년 미국에 가족이 있는 탈북자를 최대 100명까지 난민으로 수용할 계획인 거으로 알려졌다.
자유아시아방송은 “오바마 미 대통령이 지난 9월 30일 대통령 결정(Presidential Determination) 2009-32호를 발표하면서 2010 회계연도에 전세계에서 8만 명의 난민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고 3일 보도했다.
미 정부는 내년 9월 30일까지 8만 명의 난민을 미국에 수용할 계획이며 탈북자를 포함하는 동아시아 지역 출신은 총 1만 7000명을 배정했다.
미 정부는 전 세계의 주요 난민 발생국을 아프리카와 동아시아, 유럽/중아시아, 아메리카, 근동/남 아시아 등 5개 지역별로 1년 동안 수용할 난민의 수를 배정했다. 북한이 포함된 동아시아는 전체 8만 명 중 1만 7000명이 배당돼 지난해 배정된 1만 9000명 보다 2000명 줄었다.미 국무부는 “동아시아에 배정된 1만 7000명 중 2700명은 이미 미국에 입국했거나 입국 심사 중”이라고 밝히고 “동아시아 출신 난민 중 버마 출신을 1만 6500명으로 배정해서 총 1만 7000명 중 나머지 500명을 북한과 베트남, 중국, 스리랑카 등의 나라 출신 난민으로 수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국무부가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미국에 입국한 난민의 수가 총 6만 191명으로 북한 출신 난민은 37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