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가수 데뷔 정두언, 티아라와 첫 무대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이 30일 오후 서울 광화문 KT아트홀에서 4집 앨범 ‘희망’ 발매기념 첫 공연을 갖는다. 트로트가수로서 정식 데뷔무대이기도 하다.

‘세이브 더 칠드런’(Save the Children KOREA) 아동기금마련을 위한 이날 공연은 임백천의 사회로 진행 될 예정이다. 특히 인기 걸그룹 티아라(T-ara), 미스 에스(Miss S)와 남성듀엣 원투(One Two), 수와진, 박상민, 그리고 신인가수 에그 등이 게스트로 우정 출연해 눈길을 끈다.

정 의원은 측은 “이번 4집 타이틀이 희망”이라며 “희망을 노래하며 아이들과 모든이들에게 희망이라는 단어가 주는 용기와 힘을 음악을 통해서도 주고 싶다”고 전했다. 또 “가수 정두언의 가창력이 가장 잘 드러날 수 있는 순수 창작곡으로만 구성되었다”며 “국내 최고의 작곡자와 세션맨이 참가해서 음악적인 부분에서도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매년 음반 판매 수익금을 심장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수술비용으로 기부해왔다. 정 의원은 “국회의원 가수가 아닌 가수 그 자체로 평가 받지 못하는 것이 늘 아쉬웠다”며 “노래에서 희망을 얻는 사람이 단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전 성공한 것이”이라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조금이나마 노래로 많은 분들과 함께 희망과 사랑을 나누고 서로를 위로하는 마음을 담고 싶었다”면서 “행복한 인생, 즐거운 인생, 꿈같은 인생이라고 노래하다 보면 각박한 우리 삶이 다소 여유롭고 윤택해지지 않을까 하는 소망을 가져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