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오전 10시 대국민기자회견을 갖고 G20 정상회의 유치 배경과 의의를 직접 설명한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개최가 갖는 의미를 강조하고, 중단없는 친서민 행보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이 직접 기자회견을 갖기로 한 것은 G20 유치를 계기로 세계 중심국가로서의 '글로벌 코리아' 도약을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국격 높이기'를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추진동력을 확보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5부 요인, 한나라당 지도부와 연쇄 회동을 갖고 G20 유치 의의를 설명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은 29일 "G20유치를 통해 국격 업그레이드, 선진국 도약을 위한 호소의 뜻을 밝히고 무엇보다 이번 외교적 성과는 모두 국민의 성원과 덕이라는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또 사회 각계 오피니언 리더를 상대로 G20회의 개최 중요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는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