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준 표결이 이뤄질 경우 여야 의원 51%가 찬성할 것이라고 문화일보가 22일 보도했다.

  • ▲ 16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여야 의원들이 민일영 대법관 인준 처리를 위해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 16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여야 의원들이 민일영 대법관 인준 처리를 위해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정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끝나면 28, 29일 중 본회의에서 인준표결이 실시되는데 총리임명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수가 찬성하면 통과된다. 이 신문에 따르면 지난 이틀간 국회의원 280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249명 중 정 총리후보자에 대한 인준 표결시 찬성하겠다는 의원은 127명으로 조사됐다.

    반대하겠다는 의원은 73명(29.3%)이고 찬반 의견을 밝히지 않고 청문절차가 끝난 후 의사를 밝히겠다고 응답한 의원은 49명(19.7%)이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한나라당 의원 대부분이 찬성한 반면,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의원은 대체로 반대 의견을 밝혔다.

    한나라당 조사 대상 의원 162명 중 148명이 응답했는데 124명이 찬성했다. 반대는 없었고 유보는 24명(16.2%)이었다. 반면 민주당은 조사 의원 79명 중 69명이 응답해 52명(75.4%)이 반대했다. 찬성은 한명도 없었고 유보가 17명(24.6%)이었다. 선진당도 17명이 응답해 15명(88.2%)이 반대했다. 유보는 2명(11.8%)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