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운찬 총리 지명자. ⓒ 뉴데일리
    ▲ 정운찬 총리 지명자. ⓒ 뉴데일리

    국민들은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의 총리 지명에 대해 긍정적인 평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21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정운찬 총리 지명자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를 조사한 결과, 정 전 총장의 총리 지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44.1%(매우 잘함 12.8%, 대체로 잘함 31.3%)로 부정평가(34.2%)(대체로 잘못 20.8%, 매우 잘못 13.4%) 보다 9.9%p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다소 입장차를 보여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 지지층이 긍정평가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민주당과 민노당, 창조한국당 지지층은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대체로 정 총리 지명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 우세했으며, 특히 대구-경북 응답자의 긍정평가가 60.3%로 부정평가(27.4%)와의 격차가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서울 응답자의 경우 긍정평가(42.0%)와 부정평가(38.2%)간 격차가 3.8%p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또 연령별로는 30대만이 유일하게 부정평가(52.3%)가 긍정평가(27.1%)보다 25.2%p 많은 것으로 조사됐고, 50대 이상을 비롯해 40대, 20대 순으로 긍정적인 평이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