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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수애가 데뷔 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던 전력을 공개해 화제다. <1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캡처 이미지>
청순한 이미지로 각광받고 있는 배우 수애가 속옷 모델로 데뷔한 사실을 공개해 화제다.
1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수애는 "오디션을 보러 다니다 처음 연락이 온 게 팬티 모델이었다"고 밝혔다. 수애는 촬영 당시 "어느 순간 제가 포즈도 잡아가면서 현장을 즐기는 모습을 발견했다"며 "속옷 촬영임에도 주변 상황을 잊고 연기에 몰두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수애는 "촬영을 마치고 작업물을 보니 전혀 아니었다"고 밝히며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애는 속옷모델에 이어 걸그룹으로 데뷔 준비를 했었다는 사실도 토로했다.
잡지 모델 활동 당시 한 기획사에서 '걸그룹'을 만들자는 제의를 해 와 3명과 함께 춤과 노래를 '맹 연습'했다고 밝힌 수애는 "당시는 핑클, SES 등이 활약할 시기였다"며 자신이 맡은 부분은 래퍼였다고 술회했다.
연예계에서 '음치'와 '몸치'로 유명한 수애가, 속옷모델로 출발해 한 때 가수 지망생이었다는 사실과 래퍼를 준비했었다는 얘기는 자리에 동석한 MC들마저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만들었다.
이에 의심(?)의 눈초리를 MC들이 보내자 수애는 즉석에서 룰라의 '날개잃은 천사'를 불러 숨겨왔던 랩 실력을 공개하기도.
한편 수애는 함께 가수 데뷔를 하던 중 자신에게만 한 유명 매니저에게 연락이 와, 고민 끝에 팀을 빠져나왔다면서 나중에 보니 남은 3명은 가수로서 성공하지 못했고 자신의 회사와 연결을 시켜주려했는데 그 마저도 잘 되지 않았다면서 당시 멤버들에 대한 미안함을 털어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