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술집에서 다른 손님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인기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강인(본명 김영운)이 16일 오전 10시51분께 서울 강남경찰서 형사계를 나서고 있다. ⓒ 연합뉴스
    ▲ 술집에서 다른 손님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인기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강인(본명 김영운)이 16일 오전 10시51분께 서울 강남경찰서 형사계를 나서고 있다. ⓒ 연합뉴스

    아이돌 그룹의 수난시대?

    2PM 재범이 수년전 '한국인 비하' 발언을 한 것에 발목이 잡혀 지난 8일 '팀 탈퇴'와 출국을 감행, 가요계에 충격을 던져 준 가운데 이번엔 슈퍼주니어의 강인이 폭행사건에 연루, 불구속 입건된 사실이 드러나 주목된다.

    서울 강남경찰서 형사과장은 16일 오전 11시께 긴급 브리핑을 갖고 "강인 등 일행 4명이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입건됐다"는 사실을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인은 16일 오전 3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한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중 방을 잘못 찾아온 일반인 2명과 주먹다짐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강인이 자신은 맞기만 했을 뿐 때린 사실이 없다고 변명하고 있으나, 다른 피의자들의 진술을 감안할 때 폭력에 가담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말했다.

    강인은 경찰조사를 마친 뒤 이날 오전 11시께 귀가조치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