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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날 태종 무열왕이 되는 김춘추가 15일 방송 분부터 등장, MBC 드라마 '선덕여왕'의 새로운 견인차 역할을 할 예정이다.
김춘추 역을 맡은 유승호(사진)는 "처음부터 선덕여왕을 빼놓지 않고 시청하며 감을 익히려 노력해왔다"면서 "제가 나오면 시청률이 50% 이상 나올 것이라는 주위 분들의 기대 때문에 겁이 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춘추는 나에게는 숙제같은 캐릭터"라면서 "웃지만 웃는 것이 아닌 김춘추"라고 극중 인물을 소개한 유승호는 "초반에는 다소 망가지더라도 이해해달라. 머지않아 김춘추의 매력을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14일 방송 예고에서 서라벌에 도착한 김춘추의 모습이 비춰진 이후로 시청자들은 게시판에 "시청률 50%는 걱정하지 마라" "15일이 기다려진다"는 글을 남기며 유승호가 선덕여왕 시청률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 분위기를 나타냈다.
김춘추는 초반 유화를 희롱하는 등 술과 여자에 빠져 지내지만 미실과 덕만 사이에서 적절한 외교수사법을 사용, 자신의 몸값을 높이고 후일 덕만과 왕위를 놓고 대결구도를 벌이게 된다.
14일 방송된 드라마 '선덕여왕' 33회분은 40.6%(TNS 미디어코리아 집계)의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었다.
한편 15일 방송되는 '선덕여왕' 34회분에는 김춘추의 등장과 함께 김유신-알천랑-비담-보종 네 화랑의 무예 대결이 펼쳐지는 무술 비재가 펼쳐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