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벅지' 유이, "하지원·신민아 언니들 비켜!"

탄력적인 허벅지를 자랑하며 일명 '꿀벅지'란 별명이 따라붙는 애프터스쿨의 유이가 미녀스타의 상징인 소주 모델로 발탁돼 화제다(사진).

소주 광고는 그동안 이영애, 손예진, 김태희, 김아중, 한예슬, 성유리 등 당대 최고의 미녀스타들이 독식하며, 마치 소주 모델에 선정돼야만 한국의 대표미인으로 인정받는 것으로 오인 받을 정도로 '미녀=소주 광고'라는 등식이 광고계에 자리잡고 있었다.

롯데주류BG 관계자는 새롭게 출시되는 ‘처음처럼 Cool'의 광고모델로 유이를 발탁한 배경에 대해 "이번 광고는 Cool한 20대 여성의 모습을 가장 잘 보여주는 컨셉으로, 유이는 귀여우면서도 서구적인 몸매가 뛰어나 광고 모델로 적격"이라고 추켜세웠다.

유이의 소속사 역시 "소주의 주 소비층인 20~30대 남성들에게 유이가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점이 모델 선정의 이유인 것 같다"고 밝혔다.

서울 압구정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이번 광고 촬영에서 유이는 스테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전 광고에서 이효리가 보여준 엉덩이 댄스에 버금가는 섹시댄스를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처음처럼 광고에 유이가 합류함에 따라 국내 소주 시장을 놓고 '참이슬'의 하지원, '참소주'의 손담비, '진로소주 J'의 신민아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녀들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