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개최된 제40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한 국가대표 선수단과 관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하며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이 한강의 기적을 일으켰다고 세계도 인정하고 있는데 여러분의 손재주가 없었으면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없을 것"이라며 "여러분은 우수한 기능 인력이기도 하지만 대회에 참여하면서 한편으로는 나라를, 국가를 사랑하는 마음도 생겼을 것"이라고 말했다.

  • ▲ <span style=이명박 대통령은 15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개최된 제40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한 국가대표 선수단과 관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하며 격려했다. ⓒ 연합뉴스" title="▲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개최된 제40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한 국가대표 선수단과 관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하며 격려했다. ⓒ 연합뉴스">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개최된 제40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한 국가대표 선수단과 관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하며 격려했다. ⓒ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한국을 대표해서 메달을 따고, 태극기를 흔들고 하는 모습을 보면 여러분은 기능인이기도 하면서 한편으로 나라를 사랑하는 큰 애국자"라며 "여러분이 하는 일이 애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여러분은 우연히 메달을 딴 것이 아니고 큰 노력이 있었을 것이고, 그래서 여러분 같은 사람이 있어서 우리 제품이 세계에서 일등을 하고 있지 않나"며 "여러분이 사회에서 인정받고 대우받는 게 당연하고 그렇게 하는 게 주요한, 해야 할 정책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대한민국은 과거부터 위기때 더 실력을 발휘하는 나라"라며 "한국이 경제위기를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는 것은 여러분과 같은 우수한 기능인력과 국민 모두의 힘 덕분"이라고 말했다고 김은혜 대변인이 전했다.

    한국 대표단은 지난달 26일부터 캐나다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40개 직종에 걸쳐 45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1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 우수상 12개를 획득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우승으로 1967년 스페인 대회 이후 총 25번 출전해 16차례 종합우승을 달성한 것으로 기능강국 코리아의 명성을 전 세계에 다시 한 번 과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7일 종합우승을 확정지은 선수단에 축전을 보내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축전에서 "이번 종합우승은 열정과 노력이 일궈낸 값진 성과로 우리 국민의 우수성과 인재대국.기능강국의 위상을 세계에 떨쳤다"며 선수단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도 기능연마에 더욱 정진해 우리 기술과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