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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장광근 사무총장(사진)은 10월 28일 재보궐선거 강릉지역 공천 관련 "여론조사 결과 친박 후보에 유리한 결과는 아니었다"고 했다. 일각에서 강릉지역 공천으로 친박(친박근혜)계 후보를 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반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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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사무총장은 15일 SBS라디오에서 "한 후보자가 두 군데 여론조사에서는 앞섰지만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뒤집히는 경우가 있어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담보하기 위해 여론조사 경선을 치르기로 한 것"이라며 "특정 계파와 관련된 후보를 유리하게 하기 위한 차원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10월 재보궐 박근혜 지원유세 가능성'에는 "박근혜 전 대표의 협조가 절실하지만 박 전 대표의 원칙도 있고 선거의 책임은 당 지도부에 있으니까 당 지도부를 중심으로 치러져야 한다"고 아쉬움을 드러낸 뒤 "박 전 대표에게 여러가지 요청을 하는 것이 국민들에게 왜곡되게 비쳐질 수 있어서 굉장히 조심스럽다"고 털어놨다.
장 사무총장은 강재섭 전 대표,김덕룡 대통령 국민통합 특보의 수도권 공천 가능성에는 "국민 눈에 정치쇼로 비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지역에 뿌리를 가진 후보자를 내는 것이 옳다. 상대 당의 후보 공천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