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는 25일 '2009 슈퍼모델 선발대회' 본선에 진출하는 최한빛. ⓒ 최한빛 미니홈피
    ▲ 오는 25일 '2009 슈퍼모델 선발대회' 본선에 진출하는 최한빛. ⓒ 최한빛 미니홈피

    트랜스젠더 출신으로 슈퍼모델 선발대회 '본선 진출' 자격을 거머쥐어 화제를 모은 최한빛(23)이 최종 본선 무대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10일 자신의 미니홈피 메인 타이틀에 "내 인생의 자신감 '최한빛'"이란 제목과 함께 "2009.9.25 sbs 공중파 6시 생방송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다짐을 써놓은 최한빛은 최근에 촬영한 듯한 사진들을 게재하며 한층 밝하진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지난 5일 홈피 '다이어리'에는 트랜스젠더 최초로 모델로 데뷔한다는 사실에 감회가 새로운 듯 "결과를 떠나 후회없을 만큼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내 길을 향해 달려나갈 것이다"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기기도 했다.

    내게 아주 중요한 시간이며
    내게 너무 소중한 시간이며
    내게 가장 행복한 시간이다.
     
    제가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요?
    하늘에 묻고 싶을 정도로...
     
    결과를 떠나 후회없을만큼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내 길을 향해 달려나갈것이다.
     
    또한 웃음을 잃지 않을것이다.
    25일 본선 대회가 공중파 생방송으로 나간다.
    보여줄 것이다.
    최한빛이라는 사람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과 출신인 최한빛은 지난달 28일 열린 '2009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최종예선을 통과, 오는 25일 경남 거제에서 진행되는 본선 대회에 다른 31명의 슈퍼모델 후보들과 참가하게 된다. 본선은 오후 6시 30분부터 SBS를 통해 생중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