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국인 하모씨가 백두관 관광을 하다가 천지를 찍은 사진에서 정체 불명의 괴물체가 발견돼 화제다.  ⓒ 연변신문(<a href=http://www.ybnews.cn)" title="▲ 중국인 하모씨가 백두관 관광을 하다가 천지를 찍은 사진에서 정체 불명의 괴물체가 발견돼 화제다.  ⓒ 연변신문(http://www.ybnews.cn)">
    ▲ 중국인 하모씨가 백두관 관광을 하다가 천지를 찍은 사진에서 정체 불명의 괴물체가 발견돼 화제다.  ⓒ 연변신문(http://www.ybnews.cn)

    백두산 '천지'에 괴생물체가 출현했다는 보도가 나와 인터넷이 떠들썩하다.

    중국 연변신문은 지난 3일 연변(延邊)조선족자치주 연길(延吉)시에 거주하는 하모씨가 백두관 관광을 하다가 천지를 찍은 사진에서 정체 불명의 괴물체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 ▲ 문제의 괴물을 설명하고 있는 하모씨.  ⓒ 연변신문
    ▲ 문제의 괴물을 설명하고 있는 하모씨.  ⓒ 연변신문

    보도에 따르면 하씨는 사진을 찍을 당시는 인지를 하지 못하다가 집에 돌아와 이튿날 밤 컴퓨터에 저장하다 사진에 이상한 물체가 있는 것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사진 속 괴물체는 길이 2cm 크기에 흑회색이였으며 몸에 두개의 은백색날개가 있고 물체 주위의 수면에 파문이 일어 문제의 괴생물이 천지를 헤엄치고 있는 모습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실 백두산 '천지괴물' 소문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 1960대부터 매년 꾸준히 제기되온 괴물 목격담은 대부분 사실 무근인 것으로 밝혀졌으나 증거로 제출된 몇몇 사진에선 조작의 흔적이 보이지 않아 천지괴물의 존재 여부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편 관련 소식을 접한 한 국내 네티즌은 기사 댓글을 통해 "영국 네스호에 '네시'가 있다면 한국 백두산 천지엔 '천지괴물'이 있다"며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하루속히 남북한 공동 조사단을 파견해 괴물의 존재 여부를 조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