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위암 말기로 투병 중이던 영화배우 장진영이 향년 37세의 나이로 1일 오후 4시 3분께 숨을 거둬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 연합뉴스
    ▲ 위암 말기로 투병 중이던 영화배우 장진영이 향년 37세의 나이로 1일 오후 4시 3분께 숨을 거둬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위암으로 투병중이던 배우 장진영(37)이 1일 오후 4시 3분께 사망했다.

    장진영은 이날 서울 강남 성모병원 VIP병실에서 가족과 연인이 지켜보는 가운에 숨을 거뒀다.

    위독설이 퍼진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장진영이 사망함에 따라 팬들은 크나큰 충격에 빠진 모습이다.

    팬들은 일제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라"라는 댓글을 각종 포털사이트에 남기며 아깝게 유명을 달리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

    지난해 9월 건강검진을 통해 위암을 발견, 치료를 계속해온 장진영은 항암치료와 침술로 인해 병세가 '일시적 호조'를 보이며 활동 재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왔다. 그러나 지난 7월 미국으로 요양을 다녀온 후 지난달부터 병세가 급격히 악화돼 재입원 했었다.

    1992년 미스코리아 충남진 출신인 장진영은 1997년 KBS 미니시리즈 ‘내 안의 천사’로 데뷔, 본격적인 연기자의 길을 걸었다.

    이후 순풍산부인과(98년) 싸이렌(2000년) 소름(2001년) 국화꽃 향기(2003년) 등에 연거푸 출연하며 외모와 연기를 두루 갖춘 배우라는 평가를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