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길자 대한민국사랑회 회장 ⓒ뉴데일리 ⓒ 뉴데일리
    ▲ 김길자 대한민국사랑회 회장 ⓒ뉴데일리 ⓒ 뉴데일리

    김길자 대한민국사랑회 회장은 25일 성명을 내고 “광화문 광장에 건국대통령 이승만의 동상을 세우자.”고 촉구했다.
    김 회장은 “이명박 대통령이 24일 제22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장례를 마친 뒤 역사의 한 시대를 마감하고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음을 직시한다며 이제 갈등의 시대 아닌 통합의 시대를 열고, 미움의 시대 아닌 사랑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특히 “대통령이 전직대통령의 공과에 대한 평가는 역사에 맡기되 업적은 그대로 인정함으로써 ‘긍정의 역사’로 나가야 한다고 언급한 것에 주목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 대통령 발언의 ‘진정한’ 실천은 광화문 광장에 국부 이승만 대통령 동상을 세우는 것이 될 것”이라며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는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정체성의 뿌리인 건국의 아버지부터 하는 것이 정상”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 전 대통령은 기적의 대한민국 역사를 시작한 국부로 40여 년을 해외에서 독립운동을 한 독립투사요, 상해 임시정부의 초대 대통령이었다”고 회고하고 “지구의 1/3의 대륙이 빨갛게 바뀌어 갈 때, 주권재민(主權在民)의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건국하고 북한의 남침으로 풍전등화와 같았던 대한민국을 지킨 분”이라고 설명했다. 또 “의무교육과 여성교육, 농지 개혁 등을 통하여 산업화와 민주화의 초석을 놓으신 분”이라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이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근현대사에서 가장 훌륭한 위인 중 한 명이며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지도자”라고 말하고 “그를 예우하고 존중하는 일은 대한민국의 권위를 세우는 일이요 곧 우리 스스로를 존중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안타깝게도 우리 대한민국엔 건국절도 없으며 건국기념관도 없다. 수도에는 건국(建國) 대통령 동상조차 없다”고 한탄했다..

    김 회장은 “이명박 대통령이 동상 건립의 결단은 직접 해야 한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국장(國葬) 결정보다 훨씬 쉬울 것이고 정상적인 국민들은 이 대통령 동상 건립을 납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그런 설득 자체가 현대사 교육이 된다”며 “그렇게 될 때(이 대통령 동상을 세울 때) 왜 노무현, 김대중 전 대통령만 예우하고 건국 대통령 이승만, 근대화 대통령 박정희는 홀대하느냐는 반발도 무마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