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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하정우가 5일 방영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 9개월째 교제중인 구은애에 대해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사람"이라고 고백하며 뜨거운(?) 애정을 과시했다.
이날 하정우는 MC 강호동이 “(구은애가) 첫사랑이냐”고 묻자 "어떤 의미에서는 첫사랑일 수 있다. 구은애는 산소 같은 존재"라며 사랑하는 연인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그는 "만난지 9개월이나 됐는데도, 보고 있어도 언제나 보고 싶다"면서 "녹화 들어오기 전에도 전화 통화했는데, 잘하라고 나에게 말해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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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와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진 모델 구은애는 172cm의 훤칠한 키와 서구적인 외모를 지녔으며 화장품 브랜드 ‘헤라’와 패션지 ‘보그’등의 모델로 활약해왔다. 지난해에는 김건모의 '키스' 뮤직비디오에서 김건모와 키스한 여인으로 유명세를 탔다.
한편 하정우는 이날 방송을 통해 자신이 '하정우'란 예명을 쓰게된 동기를 공개했다.
하정우는 "당시 배우 김성수가 쿨의 김성수와 이름이 같아서 하정우란 이름으로 개명을 하려고 했는데 주변 감독의 권유로 자신의 본명을 그대로 쓰게 된 일이 있었다"며 "나중에 내가 예명이 필요하다고 했더니 회사측에서 김성수가 사용하려고 했던 하정우를 추천해줬다"고 말했다.
그러나 "하정우란 이름을 최종 낙점한 분은 아버지였다"며 "부르기 쉽고 이미지와 잘 맞는 것 같다는 아버지의 평에 영화 '잠복근무'부터 이같은 예명으로 활동하게 됐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