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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22일 미디어법안 국회 처리와 관련, "이 정도면 국민도 공감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본회의장 주변 상황으로 회의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25분 경 국회 한나라당 원내대표실에서 TV로 본회의장 상황을 지켜봤다. 박 전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여야) 합의처리가 됐으면 좋았을텐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수정안에 대해서는 "(대기업.신문의 방송 진출에 따른) 사전규제와 사후규제가 다 있고 여론 독과점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장치도 도입됐다"며 "당이 현실적으로 많은 노력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평했다.
미디어법에 대해 대안까지 제시한 이유에 대해선 "제대로 된 미디어 법안이 돼야 한다"면서 "국민 우려도 해소해야 하고, 미디어산업 발전의 길도 터줘야 해 나름대로 연구도 많이했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