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황정음과 SG워너비의 김용준이 KBS 2TV '상상플러스'에 출연해 닭살돋는(?) 애정을 과시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상상플러스(상플, 상상더하기)에 출연한 이들은 두 사람이 가까워지는 데 소속사 사장이 일조했음을 공개하는 한편, 서로의 '질투심'에 대해 폭로전을 펴며 웃음을 자아냈다.

    먼저 김용준은 "땀을 말리고 있는 정음이 민소매티를 입고 있으면 불주사 자국 두 개가 반짝거려 귀여웠다"며 "선풍기 바람을 쐬고 있는 모습이 너무 예뻤다"고 고백했다.

  • 이에 황정음도 "용준이와 매일 연습실에서 마주쳤다"며 "춤 추고 너무 더워서 땀을 말리고 있으면 (용준이)예뻐서 어깨에 뽀뽀하고 싶었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또 황정음은 자신이 지나갈 때마다 사장님이 '정음아! 용준이 여기 있다. 인사해라'고 말하며 서로가 쉽게 친해질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밝혔는데 "용준이가 매니저 오빠들에게 ‘형, 쟤 이쁘죠?’라고 했던 것 같다"고도 말했다.

    한편 황정음은 "친구들하고 놀면 용준이 난리가 난다"며 "나보다도 더 질투심이 많은 것 같다"고 밝히면서 "내 친구들 번호까지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폭로했다.

    이에 김용준 역시 "3년 동안 사귀면서 친구 찾기로 위치추적도 하고, 전화를 안 받으면 50통씩 하기도 한다"면서 "여자들은 정말 직감이라는 게 있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