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주 "학창시절 내가 이동할 때마다 복도 미어터져"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한성주와 탤런트 이수나가 자신의 예전 학창시절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퀸카로서 겪어야 했던 불편함(?)을 토로해 화제다.

13일 방송되는 SBS '야심만만2-요절복통 유.치.장'에 출연한 한성주는 먼저 "대학에 다닐 당시 학교 퀸카였는데 항상 남학생들이 주위를 맴돌고 내가 이동할 때마다 복도가 미어터졌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한성주는 "내가 듣는 수업을 같이 듣기 위해 강의실이 남학생들로 꽉 찬 적도 있었다"며 "때문에 교수님이 화를 낼 정도였다"고 당시 상황을 묘사했다.

이에 한성주의 얘기를 귀 기울여 듣던 탤런트 이수나는 자신 역시 비슷한 경험이 있다면서 "나를 좋아하던 남학생들이 자해소동을 벌이고 혈서를 쓰기도 했다"며 당시 만만치 않았던 '인기 홍역'을 치른 경험을 소개했다.

한편 ‘학구파 연예인 특집’편으로 진행된 이날 방송은 고려대 출신 한성주, 이수나, 이인혜를 비롯해 연세대 출신 이아현, 이윤석, 그룹 '스윗 소로우'의 성진환, 인호진 등이 출연해 저마다 파격적인 발언들을 쏟아내며 분위기를 '업'시켰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