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을 순방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베슬리헴에서 열린 US 여자 오픈 골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미키 마우스' 지은희(휠라코리아)에게 축전을 보내 격려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이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한국선수로는 4번째로 US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지은희 선수는 우리 대한민국의 자랑이자 보배"라고 치하했다.

    이 대통령은 "지 선수의 우승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이웃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노력하여 세계 최고 골프선수로서 입지를 굳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지은희는 이날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US여자오픈골프대회에서 역전극을 펼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은희는 베슬리헴 사우컨밸리 골프장 올드코스(파71, 674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18번홀(파4)에서 6m짜리 버디 퍼트를 홀에 떨어뜨리며 캔디 쿵(대만), 크리스티 커(미국)를 따돌리고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