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극 '마리화나'언론 시연회에서 배우 채국희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연합뉴스
    ▲ 연극 '마리화나'언론 시연회에서 배우 채국희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연합뉴스

    채시라(41)의 여동생 채국희(39)가 내달 1일부터 방송되는 SBS 특별기획드라마 ‘스타일’에 캐스팅된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

    그동안 연극이나 뮤지컬 무대에서 주로 활동해온 채국희는 지난 98년 KBS 대하드라마 ‘왕과 비’에 출연, 언니 채시라와 함께 안방극장에 진출했던 경험이 있다.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낸 채국희는 이 드라마에서 유명 패션 잡지 편집장 김지원역을 맡아 치열한 커리어우먼의 경쟁 사회를 여실히 보여줄 계획. 특히 채국희가 열연할 김지원은 강자에겐 약하고 약자에겐 강한 '속물 근성' 인물로, 후배 김혜수와 신경전을 벌이다 자리까지 빼앗기는 비운(?)을 맞게 된다고.

    채국희는 대하드라마‘천추태후’를 통해 당당한 여장군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 언니 채시라에 대해선 "언니가 선배로서 많이 격려해 준다"면서 "내가 생각치 못한 부분까지 코치를 해 줘 도움이 된다"고 밝혀 자매간 끈끈한 우애를 드러내기도..

    한편 스타일에서 김지원과 사사건건 충돌하는 편집차장 박기자 역을 맡은 김혜수(39)도 막내동생 김동희와 남매간 '선의의 대결'을 펼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동희(31)는 MBC 월화극 ‘선덕여왕’에서 화랑 ‘왕윤’ 역으로 출연,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