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배우 김민선이 두 시간 동안 키스를 한 적이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주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한 김민선은 "예전에 120분 동안 쉬지 않고 키스를 한 적이 있다"고 말했는데 놀란 MC들이 '누구랑 했느냐'고 묻자 "옛 남자친구"라고 짧게 답했다.

    김민선은 "하지만 120분 내내 키스만 하는 건 아니"라면서 "그 친구와는 키스로 놀이도 했는데 입술을 살짝 대면서 노래를 부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민선은 이날 방송에서 "영화 '미인도' 촬영을 일주일 앞두고 식사 중 아버지께 베드신 연기가 있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당시 아버지께서 대뜸 숟가락을 내려놓고 '얼머나 벗느냐'고 물으셔, 나는 '다 벗는다'고 솔직히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김민선은 "다행히도 아버지가 열심히 잘 하라는 격려를 해주셨다"면서 "시사회 직후에도 우리 딸 장하다고 말씀해 주셔 감사했다"고 말했다.

    김민선은 지난해 MBC PD수첩의 왜곡과장 보도로 촉발된 광우병 논란 때 "미국산 쇠고기를 먹느니 청산가리를 먹겠다"는 발언을 내뱉어 물의를 빚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