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전 세계에서 7번 째로 돈이 많은 첼시구단주 '아브라모비치(40)'와 염문설을 뿌리며 세간에 화제를 모았던 영국 배우 엠마왓슨(19)이 할리우드 은퇴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엠마왓슨은 최근 한 잡지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헤르미온느 역할에 대한 꼬리표가 여전히 따라다닌다"며 "더 이상 연기에 대한 열정이 없다"고 밝혔다.

    그녀는 "피해망상증으로 보일지 모르겠지만 내 생애 이렇게 피곤한 날들은 없었고 이젠 정말로 평범하게 무명으로 살고 싶다"고 토로했다고.

    이에 대해 일각에선 미국의 아이비리그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엠마왓슨이 학업에 열중하기 위해서 이런 발언을 했을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지만 다른 한편에선 첼시 구단주와의 스캔들에 휘말렸던 것이 어린 나이에 감당키 힘든 부담으로 작용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자칫 엠마왓슨의 마지막(?) 작품이 될지도 모르는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는 오는 7월 15일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