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배우 허준호의 전 부인 이하얀(36)이 20kg 다이어트에 도전하고 나서 화제다.

    5일 밤 12시 첫선을 보이는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다이어트 워 3'는 한때 늘씬한 몸매를 자랑했지만 현재 20㎏ 가까이 체중이 늘어난 이하얀이 비만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생활고 등에서 탈출하기 위해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과정을 방영한다.

    이하얀은 SBS 공채탤런트 출신 배우로 과거 174cm 51kg의 늘씬한 몸매와 도시적인 이미지를 소유했었다. 그녀는 드라마는 물론 영화 '닥터 봉' '어른들은 청어를 굽는다' 등에서 출연해 왔었다.

    그러나 이하얀은 전 남편인 허준호와의 이혼 등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 무려 20kg 가까이 몸무게가 늘어나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이하얀은 얼굴이 알려진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취업도 쉽지 않아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고 반 지하 방을 전전하며 체중에 대한 스트레스까지 더해져 6년간 우울증에 시달려왔다고.

    이하얀은 “삶을 포기할 생각도 했었지만 딸의 전폭적인 지지로 방송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며 “이번 방송을 기회로 삼아 과거의 날씬한 몸매도 회복하고 당당했던 예전의 자신감을 되찾아 딸에게 자랑스런 엄마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다이어트 워'는 비만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 참가자들의 치열한 다이어트 과정을 그린 서바이벌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 3에서는 90대 1의 경쟁을 뚫고 참가한 12명의 도전자들이 총상금 3천만 원을 놓고 살과의 전쟁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