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총 맞은 것처럼'을 열창하고 있는 백지영  ⓒ 연합뉴스
    ▲ '총 맞은 것처럼'을 열창하고 있는 백지영  ⓒ 연합뉴스

    '총 맞은 것처럼'을 쓴 작곡가 방시혁의 야심작 ‘잘가요 내사랑’이 발매 사흘만인 14일 소리바다, 벅스뮤직 등 주요 음악 사이트 차트 1위를 휩쓸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실 에이트의 신곡 '잘가요 내사랑'을 발매할 당시 프로듀서 방시혁은 "'잘가요 내사랑'은 지난 2008년 에이트 2집을 위해 만들어 둔 곡"이라면서 "당시 발표하기에는 실험적인 면이 강한 것 같아 2년 이상 아껴왔는데 최근 많이 성숙해진 에이트의 매력이 이 곡을 통해 100% 채워질 수 있다고 판단해 발표를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2년 전에 만든 곡이지만 이를 성급히 내놓지 않고 당시 여건을 고려해 아껴두고 있다가 ‘잘가요내사랑’이 받아들여질 분위기가 조성되자 에이트의 신곡으로 발표한, 작곡가 방시혁의 치밀함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실제로 에이트의 홍일점 주희의 미니홈피를 방문해 "또 또 대박인거야? ㅋㅋ"라는 일촌평을 남겨, 신곡 '잘가요 내사랑'의 대박을 기원하기도 한 백지영은 "그동안 '총 맞은 것처럼'과 '심장이 없어' 등을 미리 내놓으며 대중들이 '잘가요 내사랑'을 들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 것 같다"며 방시혁의 놀라운 예지력에 혀를 내두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