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세포탈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씨가 15일 오전 서울고법에서 열린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 28억원을 선고받은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 뉴데일리
    ▲ 조세포탈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씨가 15일 오전 서울고법에서 열린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 28억원을 선고받은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 뉴데일리

    지난 2007년 조세포탈 혐의로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 28억 원을 선고받았던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전재용이 최근 100평짜리 호화빌라로 이사한 사실이 알려지며 네티즌들의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2007년 한 화랑에서 탤런트 박상아와 결혼식을 올린 전재용은 같은 해 5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의 한 신축 아파트에 입주, 신혼(?)살림을 시작했었는데 이 아파트는 당시 시가로 30억을 호가하는 고가의 아파트였던 것으로 밝혀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두사람은 최근까지 살던 삼성동 아파트에서, 올 1월경 이태원에 위치한 100평짜리 호화 빌라로 이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관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탈세범 주제에 호화 빌라, 아파트가 웬말이냐"면서 "가뜩이나 불경기에 시달려 힘든데 호의호식하는 아들의 기사를 보니, 울분이 터진다"고 말하는 등, 세월이 많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전재용씨에게는 아버지로부터의 지울수 없는 '그늘'이 짙게 드리워져 있음을 느낄수 있었다.

    2003년 전씨와의 열애설이 사실로 알려지며 이듬해 돌연 '도미'행을 택했던 박상아는 지난 2007년 귀국해 전씨와 결혼식을 올린 바 있으며 둘 사이에는 딸이 2명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