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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연대 서청원 대표는 5일 북한의 로켓발사 관련 긴급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동북아 평화를 심각히 위협하는 도발"이라고 우려했다. 서 대표는 "북한 로켓발사는 1992년 합의한 '한반도 비핵화에 관한 공동성명' 및 핵 불능화를 명시한 6자회담 합의의 일방적 파기"라고 지적했다고 김세현 대변인은 전했다.
서 대표는 "핵개발의 최종단계인 미사일 발사체 실험을 '인공위성 발사'라는 명분으로 정당화해 강행한 북한의 도발행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며 "북한이 로켓 발사와 함께 국지적 군사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에 대비해서 서해 북방 한계선과 군사분계선 등의 경계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어 "남북관계를 경색시키고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북한의 일련의 도발행위들을 즉각 중지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규택 공동대표는 "북한 로켓 발사에 일본보다 당사자인 우리가 더 태평한 것 같다"며 "내 목숨은 내가 책임져야 한다는 말과 마찬가지로 대한민국도 우리가 지키고 책임지고 선택해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우리 대한민국을 책임지는 철저하고 확고한 안보의식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