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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궁금증을 인터넷을 통해 한 눈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26일부터 녹색성장과 관련한 각종 정책, 교육정보 등을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하는 '생활속의 녹색성장 지식포털'(www.green.go.kr)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에 구축된 녹색포털은 국민이 정부에 녹색성장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상호 소통할 수 있도록 '녹색토론방'을 개설하고, 각종 정보에 대한 검색기능을 강화하는 등 구축단계부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녹색포털은 우선 포탈 서비스를 통해 공무원 교육기관과 민간전문기관이 시행하는 녹색성장교육 콘텐츠 및 각종 프로그램을 살펴 볼 수 있고, 자전거 이용활성화 및 일자리창출을 위한 녹색뉴딜정책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그린 ICT(정보 통신 기술) 활용을 통한 새로운 정보화 패러다임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견인하는 녹색정보화 사업도 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특히 지역별 녹색성장사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지도 기능을 제공해 각 지방자치단체 우수사례 등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에너지관리공단 등 공공기관 사이트와 연계해 일상생활에서 발생되는 탄소배출량을 자동적으로 계산해 볼 수 있도록 해 국민이 녹색성장을 쉽게 이해하고 실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예를 들면 사용하는 전기, 자가용 운행, 국제마라톤 행사참가 등 각종 개인 활동이 배출하는 탄소량과 에너지 사용을 계산해 보고 스스로 탄소배출감소와 에너지절감방안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행안부는 "앞으로 녹색성장위원회 등 관련기관과 함께 국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고, 특히 웹2.0 환경에서 일반국민·전문가·각종 동호인 등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 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 첫 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녹색성장은 관이 주도해야 하겠지만 시민 참여가 동시에 이뤄져야 성공할 수 있다"며 "녹색성장은 국가나 기관 뿐 아니라 가정주부, 택시운전사, 자영업자, 그리고 학생 등 국민 각자가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알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국민들은 녹색성장을 환경운동으로 잘못 인식하고 있는 것 같다"며 "쉽게 가슴에 와닿도록 개념을 단순화해달라"고 지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