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오전 서울시 구로구 관악종합고용지원센터을 직접 방문, "경제위기로 인해 실직자 및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등의 조속한 재취업 지원을 위해 추경 편성시 고용 및 일자리 관련 예산을 대폭 증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4일과 5일 과천정부청사 지식경제부와 경기도 안양 '보건복지콜센터 129'를 각각 찾아 현장점검회의를 개최한 후 한 달 반만에 또다시 현장 방문에 나선 것.

    이 대통령은 "현재의 고용위기 상황에서 사람과 기업을 연결시켜 주는 고용지원센터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고용지원센터가 실직자 등에게 더 나은 고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센터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관악종합고용지원센터에서 비상경제대책 현장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정부의 일자리대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이 대통령은 회의를 마친 뒤 최근 실직자 등의 증가로 실업급여 및 취업상담 등 고용서비스 관련 업무가 급증한 관악고용지원센터 직원들을 격려하고, 이 센터에서 취업상담을 받고 있거나 취업에 성공한 사람들과 간담회를 갖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또 취업의욕과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한 청년층 CAP 프로그램과 중장년층의 취업희망 프로그램을 참관하고, 실업급여 인정 및 재취업상담 현장을 찾아 실직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고용지원센터는 실업급여 지급, 취업상담,알선, 고용유지지원금, 직업훈련 등 고용서비스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