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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3일 미국 경제가 단시일내 회복할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교통부에서 행한 연설에서 "2008년 4.4분기의 경기 지표가 25년만에 최악을 기록했다"면서 "솔직히 말해서 금년 1.4분기에 경기가 나아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가 직면한 최대 도전과제의 하나는 신용경색을 푸는 것이며 이날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와 재무부가 개설한 1조달러 규모의 새로운 대출창구는 이러한 노력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대출창구는 신용경색을 푸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신용경색 해소는 경제회복에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국 경제는 작년 4.4분기에 -6.2% 성장해, 1982년초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를 기록한 바 있다.(워싱턴=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