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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이상희 국방부 장관이 '북한 도발공격의 발사점에 즉각적인 타격을 가하는 대비를 하겠다'고 한 발언을 "전적으로 옳은 발언"이라며 동감했다. 지난 20일 이 장관은 국회 남북관계특별위원회에서 '북한이 서해북방한계선(NLL)에서 미사일 등으로 우리 함정을 선제공격한다면 대응책이 뭐냐'는 질문에 "발사지점을 분명히 타격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이 총재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북한은 이미 전쟁을 얘기하고 대결 상태에 돌입했다고 말하고 반드시 공격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며 "북한 태도로 보면 이미 전시(戰時)라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총재는 "이 상황에서 우리가 전쟁을 피하는 길은 도발을 하려는 자가 도발하는 게 오히려 큰 손실이고 자신의 존립에 큰 위험이 올 수 있다는 느낌을 갖게, 그래서 도발을 포기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서 완벽한 준비와 반격 태세를 갖춰야 하고, 이를 국민에게 알리고 안심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만에 하나 도발이 있을 경우 우리의 강력한 반격에 대해 북한이 재반격할 경우까지 생각해서 대비를 갖춰야 한다"며 "이 장관이 말한 내용에 이 부분까지 포함되었으리라 보지만 정말 만에 하나 반격이 있을 경우, 그에 대한 재반격도 더 모험을 할 수 없게 철저한 준비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총재는 앞서 16일에는 "북한 해안 포대가 도발할 경우 즉각 포대를 포격해서 더 도발 행위를 할 수 없는 상황으로 대응하든가, 분명한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 도발을 억제하고 전쟁을 피하는 평화를 위한 길"이라고 주장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