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는 21일 경제수석 아래 금융과 구조조정, G20 금융정상회담 등의 업무를 담당할 금융TF팀을 신설하는 등 일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청와대는 "경제위기 등 상황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새로운 국정 아젠다를 추진, 국정운영을 원활히 보좌하기 위해 대통령실 조직을 일부 개편했다"고 밝혔다.

    경제수석실에 비서관급 팀장의 금융팀을 설치해 금융 및 구조조정, G20 금융정상회담 관련 업무를 전담케했다. 또 지역발전 정책, 4대 강 살리기 정책, 수도권 정책 등 지역관련 업무 강화를 위해 국정기획수석실 아래 지역발전비서관을 신설했다.

    일부 비서관실 명칭도 변경됐다. 경제금융비서관은 경제비서관으로, 국책과제비서관은 국정과제비서관, 과학비서관은 과학기술비서관으로 바꿨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경제비서관에 임종룡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을, 국정과제비서관에는 김동연 경제금융비서관을, 지역발전비서관에는 오정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단장을 내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