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 후보자는 13일 "미국은 한국, 호주,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의 우방들과 중요한 경제, 안보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힐러리 후보자는 이날 상원 외교위원회의 청문회에 출석,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파트너 및 아시아의 우방과 동맹을 강화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힐러리 후보자는 또 "우리는 세계적으로 가장 인구가 많은 민주주의 국가이자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인도와 경제, 정치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유럽과 전통적으로 이어온 신뢰관계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긴밀한 친구관계에도 이견을 불가피한 것이기는 하지만, 전 지구적 문제와 관련해 (유럽만큼) 믿을 만한 동맹은 없다"고 강조했다.[워싱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