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가 11.12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경북 포항을 방문한다.

    스티븐스 대사는 11일 오후 아들 제임스 웡(James Whong)씨, 대사관 관계자, 수행원 등 9명과 함께 승용차 편으로 포항을 방문해 포항시청에서 박승호 시장으로부터 포항시 현황을 설명듣고 만찬에 참석한다.

    스티븐스 대사는 12일에는 남구 오천읍의 미 해병대 무적캠프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포스코를 찾아 산업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어 오후에는 포스텍(포항공과대)을 방문해 백성기 총장과 환담을 가진 뒤 오후 2시40분부터 포스코국제관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21세기 한-미 동맹 구축'이란 주제로 특별강연도 한다.

    스티븐스 대사는 강연에서 '21세기를 맞아 한국과 미국의 새로운 동맹관계를 모색하고 교육과 연구, 민간 분야에서 보다 활발한 교류로 두나라 간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티븐스 대사는 1975년 평화봉사단원으로 한국을 방문해 '심은경'이란 이름으로 충남 예산중에서 1년간 영어를 가르치면서 한국과 인연을 맺었으며 지난해 9월 주한 미국대사로 부임했다.[포항=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