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5일 설을 앞두고 중폭의 개각이 이뤄질 것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지금이 개각 이야기할 때인가"라며 일축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길게 이야기하지 않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의 전면 부인은 이명박 대통령이 신년 국정연설에서 비상경제체제로 정부를 운영하겠다고 밝히는 등 세계적 경제위기 조기 극복에 전력을 기울여야할 시점에 인적개편 논란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한 갓으로 풀이된다. 청와대는 이날 이 대통령이 주재하는 비상경제대책회의 구성과 운영방향을 발표하는 등 발빠른 후속조치를 밝혔다.

    그러나 집권 2년차를 맞은 이명박 정권이 경제위기 극복과 함께 민생.개혁 정책에 '올인'하기 위한 친정체제 구축의 필요성은 여전히 제기되는 상황이다.

    앞서 박형준 홍보기획관은 이날 오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이 대통령의) 기본적 입장은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그 부분만큼 인사 개편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정치적으로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이며 그 원칙에 입각해서 모든 문제를 풀어갈 것"이라고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