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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탤런트 최진실 유가족은 정신관리에 문제가 있다'고 발언했던 소설가 이하천이 여성계와 일부 네티즌을 비판하며 "정말 가장 억울한 사람은 조성민이다"고 주장했다.
이하천은 1일 '조선닷컴'에 올린 글에서 조성민 친권을 반대하는 여성계에 대해 "이 사건의 핵심은 아이들인데 여성계는 아버지 조성민에게 촛점을 맞추면서 한 인간(조성민)을 완전히 내려 앉히려고 작정했다"며 "이게 어떻게 훌륭한 방법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아버지가 악마면 아이들은 뭐가 되느냐"며 "(최진실)아이들 마음 성장을 가로막을 너무도 큰 실수를 하고 있으면서 잘못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일부 네티즌은 광분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성민에 관해서 그는 "가장 억울한 사람"이라며 "먹지도 못할 돈(최진실의 유산)을 먹을 사람으로 몰아가면서 집단 난타를 한다. 그 돈을 조성민이 어떻게 먹을 수가 있나. 그 돈은 아이들 것이기 때문에 외가도 조성민도 가질 수 없고 만약 (그렇게) 했다가는 친권마저 박탈당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네티즌의 조성민을 향한 악플을 두고 "최진실에게 결정타를 날렸던 것이 악플이었다면 최진실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적어도 그런 일을 하면 안된다"며 "얼마든지 합리적으로 말을 할 수 있는데 왜 도가 넘는 인신 공격을 하느냐"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씨는 MBC '100분토론' 후 공개사과했던 것에 대해 "내가 사과를 한 것은 이것도 저것도 아닌 프로인 줄 모르고 참여를 했다는 것과 말을 막아서 끝까지 (내 의견을 피력) 하지 못해 오해를 살 수 밖에 없는 상태로 만든 것"이라며 "그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고 하니 그 부분은 사과한다는 의미였다. 내가 이 논쟁에 뛰어든 본질을 취소한다는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씨는 "현시점에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여성계와 친권반대모임 사람들이 최진실과 조성민 쪽에 엎드려 아이들을 위해 조금씩 양보해 달라고 설득해주십사하는 것"이라며 "양육권은 외할머니에게 (주고), 재산은 외할머니 몫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떼고 아이들 몫을 3자 신탁 해놓고, 조성민에게는 친권을 주는 쪽으로 협상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