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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8일 미국발 금융위기 극복 노력과 관련해 "11월 초 발표하겠지만 수도권, 지방 등에서 모든 할 수 있는 일을 풀가동 시켜 어려운 고비를 넘기면 세계 어느 나라보다 빨리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상남도 창원을 방문, 경남도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측은 이 대통령이 27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밝힌 감세를 통한 투자 촉진, 재정 지출 확대, 규제완화 등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구체적 방안이 11월초 발표될 것이라는 의미라고 풀이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 경제는 백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 위기"라고 진단한 뒤 "여기서 대처를 잘하면 우리의 경제순위가 바뀌고 위상에 변화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경제가 건전해도 물건을 수출할 곳이 없다. IMF 때는 미국 의존도가 30%를 넘었다. 지금은 11% 밖에 안된다"며 "세계 전체 경제시장이 나빠 1,2년간 내수시장을 확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국회 추가 예산을 통과시키면 내년 일자리 만들어내고 경기 살리기 위한 투자를 하면 각 지역적으로 많은 SOC사업 당겨서 할 수 있다"며 "기간을 당겨 투자하고, 새로운 분야도 돈 빨리 넣어 기업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내수시장을 키워 일자리 보완하는 긴급 재정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오늘 일이 아무리 힘들더라도 내일 희망이 확실하면 그 힘든 것을 견딜 수 있다"며 희망적 메시지를 전달키위해 주력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오늘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급급하지만 장래를 보고 준비하고 어려울 때 일수록 대처를 잘하면 1,2년 내 회복하고 가장 빠른 성장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