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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지지율이 30%대로 재진입했다. 3주만의 반등이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24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0.6%. 지난 주 조사때보다 9.7%P 상승했다.
부정평가도 하락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5.5%로 지난 조사(67.3%) 보다 11.8%P 내려갔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 이유를 "부동산 규제 완화조치 및 금융권 고임금 구조 비판 등 경제위기에 대한 적극적 대응으로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자유선진당 지지층(25.9%P 상승)에서 큰 폭으로 올랐고 민주당 지지층(18.4%P)에서도 크게 올랐다. 또 여성(19.6%P)과 20대(22.5%P)에서도 긍정평가 상승폭이 매우 컸다.
정당지지율에서는 지난 주 큰 폭으로 하락했던 한나라당 지지율이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4.2%P 상승해 33.4%를 기록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지난 조사 때 보다 1%P 떨어져 23.0%로 주춤했다. 자유선진당이 6.8%, 민주노동당이 6.7%, 진보신당 3.7%, 친박연대 1.5%, 창조한국당 0.8%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22일과 23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7%P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