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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3일 중국 북경에서 열리는 ASEM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출국에 앞서 경제관련 장관들과 금융상황과 관련한 점검회의를 가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은 출국 전 1시간 가량 경제관련 장관들과 오찬을 가졌다"면서 "이 대통령은 ASEM 기간 동안 국내외 금융 및 경제사항에 대해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처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날 오찬을 겸한 회의에는 한승수 국무총리,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전광우 금융위원장,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또 27일 예정된 국회 시정연설을 직접 하기로 했다. 당초 한 총리 대독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임기 첫해 예산안 시정연설을 직접 하는 것은 국회를 존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면서 "경제문제에는 여야를 초월하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국민적 단합 호소가 필요하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