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박민식 의원은 "논현동 고시원 방화 및 살인사건은 이유 있는 참극"이라고 분석했다.

    박 의원은 21일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2007년 범죄자 범행동기(흉악범죄)´자료를 공개하며 "지난해 현실불만으로 인해 발생한 흉악범죄 219건 중 방화와 살인이 각각 108건, 44건으로 가장 많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발적 혹은 현실불만적 동기가 방화로 이어지는 경우는 전체 방화사건 998건 중 약 50%인 494건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일어난 전체 흉악범죄 건수는 1만 4727건 이었으며 그 중 4658건이 우발적으로 발생했고, 현실에 불만을 품어 일으킨 흉악범죄는 219건으로 집계됐다.  우발적 동기로 인해 발생한 전체 흉악범죄건수는 4658건 중 살인사건으로 이어진 건수는 총 333건이었다. 같은 기간, 살인 사건의 총 건수는 968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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