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앞두고 프리시즌 매치가 한창인 가운데 김두현(웨스트브로미치)과 설기현(풀럼)이 나란히 선발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따내지는 못했다.

    김두현은 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웨일스 스완지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챔피언십(2부리그) 스완지시티와 프리시즌 매치에 4-5-1 전술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해 74분을 뛰었지만 아쉽게 두 경기 연속골 도전에는 실패했고, 팀도 득점 없이 비겼다.

    김두현은 전반 31분 차올린 프리킥이 크리스 브런트에게 연결됐지만 득점으로 이뤄지지 않았고, 전반전 막판에 볼을 가로채 또 한번 브런트에게 볼을 찔러줬지만 슛이 빗나가면서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김두현은 후반 29분 교체됐다.

    또 풀럼에서 생존경쟁을 펼치고 있는 설기현도 이날 챔피언십(2부리그) 버밍엄시티전에 선발로 나서 전반 종료 직전 에디 머피의 패스를 받아 슛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풀럼은 전반 17분 사이먼 데이비스가 선제골을 뽑았지만 후반 32분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비겼고, 설기현은 후반 39분 교체됐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