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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김재경 의원은 "과격·폭력 시위 탓에 국법과 질서의 근간이 무너졌다"면서 "새로운 시위문화 정착을 위해서라도 엄격히 법으로 처단하고 제도나 규정을 바꿀 것은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쇠고기 협상 및 경찰 진압' 관련 긴급현안질의에서 "시위대가 전경을 둘러싸고 짓밟으며 폭행하는 장면"이라면서 준비한 동영상을 보여줬다. 그는 "시위대가 경찰차를 전복하고, 교통 표지판 지지대 쇠파이프를 흉기로 삼아 마구잡이로 휘둘렀으며 신문사에 난입해서 까나리 액젓을 던지고 단체로 방뇨까지 하는 등 모욕을 했다"고 비판하며 "언론보도에 따르면 동아일보 기자가 30분간 구타를 당했고, 일부 네티즌이 특정언론사 광고중단 협박을 했다. 또 연예인이 '미국산 쇠고기를 먹느니 청산가리를 먹겠다'는 등의 발언을 했는데 소감이 어떻냐'고 한승수 국무총리에게 물었다.
한 총리는 "가슴이 매우 아프다"면서 "어느 나라에서 공권력이 이렇게 허망하게 훼손되는가 싶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일부 언론에서 편파적으로 보도해서 정부로서는 가슴아픈 적이 한 두번이 아녔다"면서 "법과 질서가 원칙대로 이뤄져야만 모든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나라가 되지 않겠느냐"고 강조했다.
김 의원이 "시위는 디지털인데 방어는 아날로그"라고 질타하자 한 총리는 "정부가 초기에 인터넷 유언비어를 적극적으로 해명하지 못한 것은 유감이다. 앞으로는 언론 뿐만 아니라 인터넷을 통해서도 국민에게 제대로 된 정보가 전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