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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입는 양복의 원단이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로 가격은 300만원을 훌쩍 넘는 고가인 것으로 15일 세계일보 인터넷 판이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부산시청에서 열린 '부산 발전전략 토론회'에 참석했는데 이 자리에서 "더운 실내에서 편하게 윗옷을 벗고 대화하자"며 상의를 벗었고 이 동작이 카메라에 잡혀 이 대통령이 입고 있던 양복의 브랜드가 노출됐다.
브랜드는 이탈리아 명품인 '로로 피아나(Loro Piana)'로 한벌을 맞추면 통상 300만원대를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6일 국회에선 '쇠고기 협상 및 경찰 진압' 관련 긴급현안질의가 있었는데 이 자리에선 이 대통령의 명품 양복이 잠시 도마위에 올랐다.
김재윤 민주당 의원은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을 거론하면서 이 대통령의 고가 양복을 문제 삼았다. 김 의원은 "물가와 유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주가는 폭락했으며 청정부지로 오르는 기름값 비료값 사료값 농약 값 때문에 바다로 가야 하는 배가 멈추고 농민 시름은 깊어가고 있다. 축산인들은 주저앉은지 이미 오래고 소상공인들 눈에는 피눈물이 난다"면서 "서민과 중산층이 무너지고 있다"고 지적한 뒤 "이 시점에서 오늘 세계일보 보도를 보고 너무 놀랐다"고 했다.
김 의원은 "15일 어느 회의에서 한 기자가 이 대통령이 입은 양복의 상표를 포착했는데 이 대통령이 입은 양복 원단이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인 '로로 피아나'였다고 한다. 이 원단으로 양복 한벌을 맞추려면 무려 300만원이 넘는다고 하는데 서민들의 가슴을 더욱 아프게 한다"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