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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지명직 최고위원에 송광호(3선, 충북 제천·단양) 의원과 박재순 전남도당 위원장이 지명됐다.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는 16일 이같은 내용의 최고위원 지명안과 당직자 임명안을 의결했다. 박 위원장은 원외 인사지만 호남 지역 몫으로 당 지도부 반열에 올랐고, 친박(친박근혜) 성향의 송 의원은 친박계와 충청권 배려 차원에서 지명됐다는 게 중론이다.
당 3역 중의 하나인 사무총장에는 이재오 전 의원의 최측근이자 친이(친이명박)계의 핵심 인물인 안경률(3선, 부산 해운대·기장을) 의원이 임명됐다. 이로써 한나라당 9명의 최고위원 중 친이계 6명, 친박계 2명, 중립 1명으로 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또 친이계로는 최병국(3선, 울산 남갑) 의원이 윤리위원장으로, 정의화(3선 부산 중동)의원이 인재영입위원장을 각각 맡았다. 친박계는 이인기(3선, 경북 고령·성주·칠곡) 의원이 인권위원장으로, 유기준(재선, 부산 서) 의원은 법률지원단장으로 각각 임명됐다.
재정위원장에는 김철수 서울 관악을 당협위원장이 유임됐으며, 국책자문위원장은 안응모 국책자문위원회 총괄부위원장이 맡는다. 그 밖에 지방자치위원장에 정진섭(재선, 경기 광주) 의원, 대외협력위원장에 임해규(재선, 경기 부천원미갑) 의원, 국제위원장에는 전여옥(재선, 서울 영등포갑)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이어 허천 의원(재선, 강원 춘천)과 강성천 의원(초선, 비례)은 각각 재해대책위원장과 중앙노동위원장에 선임됐다.
대변인은 기존 조윤선(초선, 비례) 의원을 비롯해 재선이자 친이계인 차명진(경기 부천소사) 의원과 친박계 초선인 윤상현(인천 남을) 의원이 공동 임명돼 '트로이카 대변인'체제로 바뀌는 것으로 결정됐다. 또 한나라당은 제1사무부총장엔 친박계 이성헌(재선, 서울 서대문갑) 의원, 제2사무부총장은 최동규 강원 태백·영월·정선·평창 당협위원장을 임명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세연(부산 금정) 강길부(울산 울주) 의원의 재입당을 승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