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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호 한나라당 의원은 MBC PD수첩의 '광우병 왜곡'을 수사하는 검찰이 중앙일보의 보도 사진 연출은 수사하지 않는 것은 편파적이라는 비판에 대해 "(중앙일보와 MBC는)좀 다르다"고 말했다.
진 의원은 11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중앙일보는 이 지적이 나오자 2면에 잘못을 인정하고 긴 지문을 풀어 자체 진상조사 결과를 실었다"고 말했다. MBC에 비해 중앙일보는 잘못을 인정하고 시정하려는 노력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진 의원은 "(중앙일보는) 이렇게 신속하게 대응 하는데 PD수첩은 두달여가 지난 동안 과연 어떤 노력을 했느냐"며 "우리가 원하는 것은 MBC가 진실을 밝혀 달라는 것"이라고 MBC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촉구했다.
진 의원은 "제대로 된 공영방송사라면 전문성 있는 인사들로 위원회를 구성해서 정말 PD수첩의 문제가 무엇인지를 따져야 되는데, 이런 노력은 소홀히 했다"며 "그러다 보니 지금 검찰 수사니 다른 외부에서 진실을 밝히려고 한다. MBC가 먼저 진실을 밝혔다면 아마 이런 정도까지는 진도가 나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전날인 10일 진 의원은 공영방송 MBC의 책임은 사기업인 일반 신문사보다 더 막중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그는 조선일보 등 보수신문의 왜곡에 대해선 침묵하는 검찰이 MBC PD수첩만 수사하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느냐는 질문에 "돈을 주고 선택할 수 있는 조선일보와 공영방송의 혜택을 받는 MBC는 다르다"고 말했다.
한편, 진 의원은 신문 발행부수 조사기관인 한국ABC협회가 조선일보의 발행부수를 부풀렸다는 경향신문의 보도와 관련해선 "이건 진실이 밝혀지는 대로 그에 상응한 조치를 조선일보가 해야 되고, 또 만약 이 주장이 문제가 된다면 문제를 제기한 경향신문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