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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1일 2기 참모진과 첫 조찬회동을 갖고 "유가 추가앙등 우려가 있는 만큼 각종 민생대책을 치밀하게 세워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관저에서 가진 조찬회동에서 정정길 대통령실장을 비롯한 수석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조속한 국정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고유가 문제와 관련해 "1차 오일쇼크 이후 일본은 에너지 고소비 구조를 바꾸는데 성공했으나 우리는 그러지 못했다"면서 "차제에 에너지 고소비 구조를 바꿀 수 있는 중장기적인 대책마련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 대통령은 "건국60주년 행사가 국민축제로 치러질 수 있도록 준비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찬에서 정 실장은 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최근 정치지형이 '아웃사이드 폴리틱스'(Outside Politics)로 바뀌고 있다"면서 "이는 소통부재와 정치불신 그런 것도 하나의 원인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정 실장을 비롯한 수석들은 내주 곧바로 정상적인 시스템 가동을 위해 토일요일 모두 출근, 인수인계와 업무파악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