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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청장 보궐선거 지원 유세 도중 김충환 의원의 수행원이 지나가던 시민인 김진화(32)씨를 폭행했다는 소식이 인터넷에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는 것과 관련, 김 의원은 "시민을 폭행 하지 않았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의원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 의원측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6장의 사진을 공개하며, "이 사람의 불법적 행위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내가 보지 못한 어떤 신체 접촉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우리가 보고 있는 범위에서는 폭력이나 폭행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김 의원은 김씨가 폭행당해 바지가 벗겨졌다는 주장에 대해선 "승강이 중 이 사람의 바지 단추가 떨어졌고 이 사람은 혁대없는 바지를 무릎까지 내리고 연단 앞에서 계속 소리를 질렀다"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말리는 것을 거부하고 바지를 내리고 여성 의원과 대중 앞에서 추태를 부리는 것이 잘 한 일이냐. 경찰관이 임석하고 있는데도 계속 불법으로 유세를 방해한 것이 정당한 일이겠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김씨는 김 의원측의 '폭행 사실이 없다'는 주장에 대해 "사건을 왜곡하며 무고한 한 시민을 정신병자로 몰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같은 날 "김 의원은 내가 막말과 욕설을 섞어 유세를 방해하며 유세차 앞을 가로막았다고 해명했지만 지나가면서 쇠고기 문제를 잠시 언급했을 뿐"이라며 "김 의원의 수행원들이 그만 놔달라고 울부짖는 나를 놓아주지 않으면서 유세차량 옆으로 질질 끌고 갔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날 허위사실 유포에 인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김 의원을 서울 동부지검에 고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