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은 국회차원에서 쇠고기 재협상 촉구 결의안을 내자는 통합민주당의 제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3일 오후 한나라당 당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 성난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 국회의 도리인 만큼 한나라당은 오늘 고위 당정협의를 통해 민생을 살리고 국민께 항복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야당이 요구하고 있는 쇠고기 재협상 촉구 결의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이날 통합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민주당의 쇠고기 재협상 촉구 결의안을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조 대변인은 전했다.